젊고 발랄한 두 청춘남녀가 만났습니다.
그리고 이제…
쌈박한 결혼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려고 합니다.
그 이야기가 시작되는 순간에…
꼬오옥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~!

청춘남 : ○ ○ ○
청춘녀 : ○ ○ ○

꼭 기억하고 싶은 이 날
파릇파릇 싱그러운 우리의 사랑 이야기…
다 아시죠?
레몬 향처럼 상큼하고,
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
우리들의 결혼이야기가 곧 이어집니다.
꼭 오셔서 축복해 주세요~!!

동물원에 가보셨나요?
부모님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
그리고 사랑하는 그와 함께
거기엔 금슬 좋은 잉꼬 새들이 있습니다.
오늘은 이곳으로 와보세요!
잉꼬보다 더 귀한 사랑의 서약을
하려 하거든요.
아마 깨가 쏟아질 거예요.

톡 쏘는 비타민 같고, 산소 같은,
손이 고운 여자 000와
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
이 시대의 진정한 남자 000이
드디어 부부라는 이름으로
사랑 市 행복 村에 입주합니다.
처음 사랑했던 마음 잊지 않으며
주위에 더 큰 사랑으로
평생을 아끼며 살겠습니다.
아내라는 것, 남편이라는 것에 줄 긋지 않으며
정직과 믿음으로 하루하루를 살고
마르지 않는 사랑으로

우 리 드 디 어 결 혼 한 다!
우여곡절 많았던 우리의 사랑 얘기
이제야 그 종착점을 찾았습니다!
결혼식은 바로
○○○○년 ○○월 ○○일 요일 오후 O시
OO 예식장 OO실
많이 많이 와 주세요~~~

둘이 함께 있어야
비로소 하나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.
신발, 양말, 장갑, 젓가락, 사진기와
필름, 볼트와 너트, 바늘과 실...
그리고 OO과 OO!
두 사람과 두 가족이 하나가 되는 날입니다.
여러분의 축복과 기원이 함께한다면
더욱 뜻깊을 것입니다.
평생 땅콩처럼 한 집에서 꼭 붙어살겠습니다.